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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대학생활박람회 '2017 유니브엑스포' 개최
다음달 3~4일 광화문광장…대학생활의 모든 것 한 자리에
2017-05-29 15:35:41 2017-05-29 15:35:41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직무체험·공연·멘토링이 있는 국내 유일 대학생활박람회가 열린다.
 
서울시는 다음 달 3~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대학생활박람회 2017 유니브엑스포 서울(2017 UnivExpo Seoul)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 열리는 ‘유니브엑스포’는 대학생들의 욕구를 파악해 직무체험, 강연, 공연, 멘토링, 연합동아리 소개 등 대학생활에 관련된 콘텐츠를 한자리에 모아 대학생들과 함께 소통하는 공감박람회다. 기업이나 공공기관 주최가 아닌 100여명의 대학생으로 구성된 조직위원회와 서포터즈가 기획부터 행사진행까지 도맡아 운영한다.
 
올해 유니브엑스포는 ‘청춘의 통로가 되다:유니브엑스포’를 주제로 ‘0학년부터 4학년까지’ 총 5개의 존과 기업존 등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80여개의 대학생 동아리, 대외활동 그룹에 소속된 300여명의 청년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구성해 선보인다.
 
0학년존은 한국문화와 공연, 한글, 위안부 문제, 세월호참사 등에 대해 소개하는 부스다. 1학년존은 문화·연애·심리 등 새내기들의 관심이 높은 분야에 대해 소개한다. 2학년존은 봉사활동·건강·환경 등 대학생활을 좀 더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주제로 구성됐다.
 
3학년존에는 국제·경제·토론 PT를 주제로 한 부스들이 운영된다. ‘어쩌면 위로가 필요한 우리’는 취업 등 대학생들이 고민을 공유하면서 공감하고 위로받는 프로그램이다. 취업을 위한 진로 상담과 청년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4학년존에서는 서울시 일자리센터의 전문 상담사가 직접 맞춤형 취업상담과 컨설팅 등 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대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릴레이식 강연과 대학생들이 만나고 싶어 하는 멘토와 인생선배가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을 해주는 자리도 마련됐다.
 
3일 오후 4시부터 광화문 잔디광장에서는 성균관대 유생문화기획 단체인 ‘청랑’이 대학생의 주권은 스스로에게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퍼포먼스형 강의를 한다. 이어 SNS를 통해 청년들과 활발한 소통을 하고 있는 ‘걱정하지 마라’의 저자 김동혁 작가가 오후 5시 ‘지금은 쉼’을 주제로 대학생들에게 휴식의 가치와 의미를 전한다.
 
오후 7시부터는 자체휴강시네마 박래경 대표가 좋아하는 일보다 자신의 손에 부끄럽지 않은 일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들려준다.
 
같은 날 광화문광장 메인무대에서는 오후 5시부터 무명작가와 대중을 연결해주는 사회적기업 에이컴퍼니 정지연 대표의 강연이 이어진다.
 
4일에는 광화문 잔디광장에서 신촌물총축제·한강이불영화제를 기획한 한길우 무언가 대표가 오후 1시가 일을 즐기면서 하고 인생을 축제처럼 사는 방법에 대해 청년과 소통한다. 이어 오후 3시부터 청소년 진로프로그램 기획자 소셜벤처 담넘어 구효정 대표, 인디밴드 화랑의 보컬 이찬희씨, 본질을 밝히는 공부로 교육의 위기를 극복하는 교육개혁을 하고 있는 프로젝트 위기 백진우 대표의 강연이 이어진다.
 
이 외에도 스타트업 강소기업 CEO의 강연을 들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돼 있다. 싸이월드를 만든 벤처 1세대 이동형 나우프로필 대표와 청소년들의 꿈을 열어주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한 한신환 드림스퀘어 대표, 권인택 오픈놀 대표의 특강은 3일 오후 3~5시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열린다. 
 
2016 유니브엑스포 서울 중. 사진/서울시
 
 
2016 유니브엑스포 서울 중. 사진/서울시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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