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식기에 생기는 사마귀를 ‘곤지름’이라고 부른다. 곤지름은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 질환이다. 감기도 인체 면역력이 약해지면 찾아오듯 곤지름 역시 피부 면역력의 약화로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실제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환절기에는 곤지름이 더 많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사마귀, 여드름, 한포진 등 난치성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은평 용산 마포 서대문 곤지름 치료 한의원인 생기한의원 마포공덕점 임현지 원장을 만났다.
곤지름은 어떤 질환인지?
▲ 곤지름은 사마귀의 일종으로 바이러스가 옮기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난치성 피부질환이다. 곤지름을 유발하는 인체 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HPV)는 남녀 모두에게 감염되며, 주로 성기 주변에 서식한다. 손, 발, 몸통에 생기는 심상성 사마귀와는 달리 성기에 발생하기 때문에 ‘성기사마귀’ 혹은 ‘콘딜로마’라고도 불린다.
곤지름은 성 접촉으로만 전염되는지?
▲ 곤지름은 전염력이 강해 한 번의 성 접촉으로도 약 50%가 감염되며 대개 성교 2~3개월 후에 피부병변이 나타난다.
곤지름 바이러스의 성격상 성교이외의 접촉으로도 전염이 가능하기 때문에 '성병에 걸렸구나'라고 판단하지 말고, '사마귀가 생겼으니 치료를 받아야겠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곤지름의 특징은?
▲ 곤지름은 크기, 색, 모양이 아주 다양하다. 초기에는 촉촉한 빨간 종기처럼 나타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같은 곳에 여러 개가 다발로 발생해 양배추나 작은 버섯, 닭 벼슬 같은 모양을 보이기도 한다.
처음에는 생식기 주변에서 뾰루지 같은 것이 나타나다가 부위가 점점 커지고 외음부와 항문 주위에 콩알이나 닭 벼슬 같은 것으로 발전한다.
방치하게 되면 고약한 냄새가 나면서 냉이 많아지고 심한 통증까지 느끼게 된다.
곤지름은 방치하다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많은데?
▲ 곤지름은 은밀한 부위에 발생하는 만큼 부끄럽게 여기고 자연치유 되기를 바라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우리 몸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증상만 더 악화시킬 뿐 자연적으로 치료되는 경우는 드물다. 몸에 남아있는 바이러스로 인해 성 파트너에게 전염될 수 있으므로 서둘러 치료해야 한다.
곤지름의 한의학적 치료는?
▲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해야 곤지름이 재발하지 않고 치료되기 때문에 우리 몸의 면역력을 상승시키는 것이 통증이나 증상,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한의학에서는 우선 한약으로 면역력을 끌어올리고 뜸 치료와 약침 치료를 활용해 기혈의 순환과 생체에너지의 활성화를 돕는다.
동시에 발생부위에 한약성분이 포함된 외용제를 발라줌으로써 점진적인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
한방을 통해 면역력을 키우고 해독과 배독치료, 생활 관리에 주의를 기울인다면 곤지름은 분명히 치료될 수 있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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