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서울 전세난 절정‥공급물량 급감
닥터아파트 조사‥서울 공급물량 3분의 1로 줄어
경기도도 물량 감소‥"감소세 이어질 것"
2010-01-27 08:59:11 2010-01-27 10:26:45
[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 서울에서 재건축, 재개발 증가와 겨울방학 계절수요까지 겹쳐 서울 전세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 전세난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입주물량이 3분의 1수준으로 급감하는데다, 경기도 물량마저 줄어들 예정이어서전세집을 구하기가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27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다음달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은 1801가구로, 1월 4747가구와 비교해 37% 수준으로 급감할 예정이다.
 
단지수로는 5개 단지로 1월 14개보다 반 이상 줄었다. 지난 11월 이후 가장 적은 물량이다.
 
개별 단지별로도 동대문구 용두동 '래미안용두(용두1구역)'만 유일하게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며, 서초구 방배동 '서리풀e편한세상'이 496가구에 그칠뿐, 나머지는 모두 200가구 이하 규모다.
 
때문에 이같은 입주물량 감소는 서울 전세난은 더욱 가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세가가 크게 오르고 있는 강남, 양천 등 우수 학군지역 입주 물량이 전무해 서울 전세가 상승은 지속될 것이라는게 닥터아파트측의 설명이다.
 
더 문제가 되는 것은 신도시를 포함한 경기도 입주물량도 줄어든다는 점이다.
 
서울 전세수요를 흡수할 경기도 지역에서 마저 입주물량이 줄면서 수도권발 전세난은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입주물량은 3개월 연속 감소세로, 2009년 11월 1만3951가구를 정점으로 다음달에는 9241가구에 그쳐 3개월만에 물량이 15%이상 줄어들 예정이다.
 
특히 다음달에는 이들 지역에서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는 입주 막바지에 이른 3곳뿐이어서 입주물량 감소를 부채질할 것으로 보인다.
 
윤송희 닥터아파트 전임애널리스트는 "남양주 진접지구를 비롯해 광명시 소하지구 등 대표 택지지구 입주가 마무리돼 가고 있기 때문에 경기도 입주물량이 줄어드는 것"이라며 "3월에도 감소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우정화 기자 withyo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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