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하나대투증권은
CJ CGV(07916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쇼크 수준이었다며 투자의견을 ‘중립(Neutral)’로 하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2만7500원에서 2만4500원으로 낮췄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7일 “투자의견을 하향하는 이유는 4분기 실적이 다소 보수적이었던 추정치마저 하회하며 부진했다”며 “부진의 이유가 비용증가 요인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실적추정을 하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CJ CGV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20억원, 9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3%, 21% 상승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이 기존의 예상치를 16% 하회하면서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이는 신규 사이트 개관에 따라 임차료와 건물관리비 등이 증가하고 광고선전비와 용역수수료가 늘어난 데다 성과급 지급됐기 때문이다.
송 연구원은 “티켓요금 인상과 시장점유율 상승은 분명 긍정적인 포인트이지만, 이를 통한 외형성장이 수익으로 연결되지 못하는 현 구조를 탈피하지 못하는 한 밸류에이션 재평가는 힘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아바타, 전우치 등의 흥행을 통해 1분기 실적호조가 예상되지만 최근 3개월 주가가 13.3% 상승하고 코스피를 13% 상회하면서 이미 반영됐다”며 “오히려 그 동안 가리워져 있던 고정비 증가요인과 자회사 프리머스의 실적부진 등이 부각되면서 주가를 압박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