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연간 전체 경상수지가 426억달러를 넘어서며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달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경상수지는 426억7000만달러 흑자로 2008년의 57억8000만달러 적자에서 크게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지난 1998년 연간 경상수지 403억7000만달러 이후 11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것.
지난해 사상최고치 경상수지 흑자는 상품수지가 사상최대의 흑자를 기록한 영향이 컸다.
지난해 상품수지는 수입이 수출보다 더 크게 감소하는 불황형 흑자의 영향으로 흑자규모가 2008년의 56억7000만달러에서 561억3000만달러로 늘어나 사상 최대치의 흑자를 기록했다.
서비스수지는 여행수지 적자가 줄었으나 운수수지의 흑자 축소와 기타서비스수지의 적자 확대로 2008년 166억7000만달러와 비슷한 172억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소득수지는 이자수입 감소 등으로 흑자규모가 2008년 59억달러에서 지난해 45억5000만달러로 다소 축소됐다.
경상이전수지는 2008년 6억7000만달러와 비슷한 8억1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자본수지는 2008년 500억8000만달러 유출초에서 264억5000만달러 유입초로 전환됐다. 역시 사상최대치다.
직접투자는 해외직접투자가 2008년보다 줄어듦에 따라 유출초 규모가 2008년 156억3000만달러에서 90억7000만달러로 축소됐다.
증권투자는 외국인의 국내증권투자가 순유입으로 전환됨에 따라 2008년 24억1000만달러 유출초에서 506억8000만달러 유입초로 돌아서며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파생금융상품은 대외파생금융거래 관련 지급이 줄어들면서 유출초 규모가 2008년 147억7000억달러에서 55억4000만달러로 축소됐다.
기타수지는 선박수주 부진 등으로 무역신용이 유출초로 전환됐으나 해외차입의 순유입 전환에 따라 전체 유출초 규모가 2008년 173억8000만달러에서 108억2000만달러로 줄어들었다.
지난해 중 준비자산은 2008년 564억5000만달러 감소에서 690억6000만달러 증가로 전환됐다.
한편 지난달중 경상수지는 상품수지 흑자 축소와 서비스수지 적자 확대로 흑자규모가 11월의 42억8000만달러에서 15억2000만달러로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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