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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2분기 실적 개선 기대…목표가 상향-동부증권
2017-05-26 08:26:42 2017-05-26 08:26:42
[뉴스토마토 권준상 기자] 동부증권은 26일 CJ CGV(079160)에 대해 2분기부터 실적 개선세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블록버스터 개봉에 따른 국내외 박스오피스 호조에 힘입어 CJ CGV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4.6% 증가한 3921억원, 영업이익은 1108.9% 늘어난 103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2분기 글로벌 영화시장은 헐리우드 블록버스터의 대거 개봉에 따른 성장이 예상된다”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미이라 등 과거 흥행을 기록했던 작품들의 후속작들은 물론이고 DC의 신작, 원더우먼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며 “특히, 중국과 터키의 박스오피스는 2분기들어 현재까지 이미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준 가운데 블록버스터가 더해지기 때문에 금상첨화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권 연구원은 이어 “블록버스터의 개봉은 연중 내내 이어질 것이라는 점에서 실적 개선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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