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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진코믹스, UL엔터테인먼트 최대 주주되다…웹툰 실사화 추진하나?!
2017-05-22 13:47:27 2017-05-22 13:47:27
[뉴스토마토 신건 기자] UL엔터테인먼트(대표이사 양현승)의 최대 주주가 레진엔터테인먼트(대표이사 한희성)로 변경됐다. UL엔터테인먼트는 "레진엔터테인먼트가 전략적 투자를 통해 자사의 최대주주가 됐다"고 22일 전했다.
 
레진엔터테인먼트와 UL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제휴를 통해 기존 콘텐츠를 활용한 영화·드라마제작, 지식재산권(IP)사업 등 사업분야의 다각화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 관계자는 "두 기업의 만남은 상호 브랜드 가치 향상 및 콘텐츠 제휴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UL엔터테인먼트 제공
 
레진엔터테인먼트는 유료 웹툰 서비스인 레진코믹스를 통해 국내 웹툰 업계에 새 바람을 일으킨 회사다. 웹툰 시장에서 부분유료 모델을 도입하면서 유료웹툰 시장의 활성화를 이끌었다. 레진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14년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고, 2015년부터는 일본과 미국시장에 진출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해에는 IMM PE로부터 5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며, 올해초에는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아시아판에서 '2017년 주목할 한국의 10대 스타트업(10 South Korean Startups Breaking Out In 2017)'으로 소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레진엔터테인먼트는 2017년 사업비전을 통해 레진코믹스를 통한 웹툰 사업 역량 강화, IP기반의 부가가치 창출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UL엔터테인먼트는 김성수, 김영재, 황보라, 정태우, 서은수, 최리 등의 배우가 소속된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 회사다. 특히나 재능 있는 신예 발굴, 양성에도 힘쓰고 있어 업계에서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양현승 UL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레진과 함께 스타마케팅 및 신사업 진출기회를 모색하게 됐다"며 "든든한 사업파트너가 생겨 앞으로 기존 매니지니먼트 외 제작 및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제휴 모델을 구상 할 수 있게 됐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신건 기자 helloge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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