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마감)트럼프 정치불안 확대 안전자산 선호 강화…1124.5원(6.2원↑)
2017-05-18 15:53:33 2017-05-18 15:54:22
[뉴스토마토 한고은 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4원 오른 1123.7원에 거래를 시작해, 전 거래일보다 6.2원 오른 1124.5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외환시장에서는 미국발 정치불안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고 있다. 미국 법무부는 1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과 측근들의 러시아 관련 스캔들에 대한 특별검찰 수사를 결정했다. 제임스 코미 전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 해임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러시아와의 결탁 의혹을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탄핵론이 제기되기도 한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2원 오른 1124.5원에 거래를 마쳤다. 자료/키움증권
 
이날 원·달러 환율은 이 같은 시장 분위기를 반영해 상승 출발했다. 다만 글로벌 달러약세 여파로 추가적인 상승은 제한됐다. 유로화 급등에 따른 헤지 물량이 유입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한때 1121원선까지 상승폭을 축소했다.
 
이후 국내 증시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다시 상승 흐름을 이어갔으나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매도)으로 상승폭은 제한됐다.
 
소병화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당분간 리스크오프(안전자산선호) 심리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트럼프발 정치불안 지속으로 친성장 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미 기준금리 인상 기대 역시 약화되고 있어 추가적인 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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