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로저스 “글로벌 증시, 조정에 취약”
과잉유동성, 글로벌 경제 ‘발목’
2010-01-25 17:07:4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상품 투자의 귀재'로 유명한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글로벌 증시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2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며 로저스 회장은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시행된 경기부양책의 효과로 랠리를 이어온 글로벌 증시가 최근 각국의 부양책 축소 움직임에 따라 조정에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로저스 회장은 "글로벌 증시 조정이 늦은 감이 있다"며 "글로벌 증시는 지난해 3월 이후 10개월간 상승곡선만 그려왔다"고 말했다.
 
그는 "각국의 긴축 움직임은 아직 충분하지 않으며 향후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위기 탈출을 위해 각국이 찍어낸 엄청난 돈들이 시장의 안정성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도한 유동성이 인플레이션 급증에 원인이 되고 있다"며 "각국의 금리인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MSCI글로벌지수는 각국의 경기부양책 시행과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하 속에 지난해 3월 이후 67% 상승했다. 그러나 지난 14일 4.9% 급락하며 최근 16개월래 최대폭으로 하락하는 등 올 들어 뚜렷한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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