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상품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가 2년안에 외환위기가 올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은 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전세계 불균형이 너무 심하다"며, "앞으로 1~2년 이내에 외환위기 또는 준 외환위기가 닥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격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항상 문제는 그렇게 시작된다"며, "외환시장에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어느 나라 통화가 위기의 초점이 될 지는 모르지만, 아이슬란드, 라트비아 등 이 두 개의 유럽국가가 금융위기 이후 통화가치가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금융위기의 문제들은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며 "너무 많은 부채를 지고 있는 일부 국가들은 이를 갚기 위해 돈을 찍어낼 것이고, 이는 더 높은 인플레이션과 외환시장 혼란, 상품가격 급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증시의 강한 랠리로 올해는 주식을 매입하지 않았지만, 1990년대 후반부터 중국주식에 투자하기 시작해 아직 팔지 않았다"고 말했다.
로저스 회장은 지난주 세미나에 참석해 "중국 본토 주식인 A-주식이 H-주식과 같은 다른 중국 주식들보다 더 비싸다"며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매할 수 있는 주식이나 위안화 표시 주식들에는 투자하지 않는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선영 아이비토마토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