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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스디에스, 코스피 첫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2017-04-27 19:04:16 2017-04-27 19:04:33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코스피에서 첫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삼성에스디에스(018260)가 적출됐다.
 
27일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27일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도' 시행 이후 삼성에스디에스가 유가증권시장에서 최초로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적출됐다고 공시했다.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요건은 ▲전체 거래대금 대비 공매도 비중 20% 이상(코스닥 15% 이상) ▲공매도 비중이 직전 40거래일 평균 대비 2배 이상 증가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주가 하락 등 3가지 요건이 모두 해당돼야 한다.
 
이날 삼성에스디에스는 공매도의 비중이 21.3%로 나타났고, 공매도 비중 증가율이 120.9%(2.2배)를 기록했다. 주가 수익률은 6.5% 하락해 세가지 요건을 충족했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28일 하루간 삼성에스디에스의 공매도 거래를 제한한다.
 
삼성에스디에스는 이날 삼성전자가 지주사 전환 불가 방침을 밝히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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