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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관장 인사 개입 의혹' 고영태, 오늘 오후 3시 영장심사
권순호 영장전담부장판사 심리…사기·도박 혐의도
2017-04-14 10:29:55 2017-04-14 10:29:55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구속영장이 청구된 고영태 전 더블루케이 이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권순호 영장전담부장판사 심리로 14일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 서관 321호 법정에서 열린다.
 
고 전 이사는 최순실씨와 친분을 활용해 김모 전 대구세관장을 인천세관장 자리에 앉히고 2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지인에게 주식 투자금 명목으로 8000만원을 빌려 갚지 않은 혐의와 불법 인터넷 경마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 등도 받고 있다.
 
전날 법원이 고 전 이사의 체포적부심사 청구를 기각하자 검찰은 곧바로 고 전 이사에 대해 알선수재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고영태(가운데) 전 더블루케이 이사가 13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으로 체포적부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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