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대만 예보와 상호협력 MOU 체결
곽범국 사장, '한국 예보의 과거, 현재와 미래' 주제로 연설
2017-04-11 10:35:32 2017-04-11 10:35:32
[뉴스토마토 윤석진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11일 곽범국 사장이 대만 타이베이 소재 대만 예금보험공사를 방문해 대만 예보 전임직원을 대상으로 '한국 예보의 과거,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연설하고, 양기구간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설은 대만 예보의 특별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대만 금융감독위원회(Financial Supervisory Commission) 및 중앙은행(The Central Bank of China) 인사도 참석했다.
 
대만 측은 과거 대규모 상호저축은행 정리 과정에서의 공사의 역할 등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곽범국 사장은 연설에 앞서 대만 예보 측과 양국에서 영업하는 은행 부실에 대비해 양 기구 간 보험금 지급 관련 협의를 할 수 있는 근거를 포함한 MOU를 체결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부각된 다국적 은행 부실 대비 각국 예보기구 간 협력 절차 마련 필요성을 고려한 조치로, 개정된 IADI 예금보험 핵심준칙에도 부합하는 것이다.
 
곽범국 사장은 MOU 체결식 직후 폴 레이(Paul Lei) 의장과의 면담에서 대만 예보와 공사가 선진 예보기구로서 상호 간의 경험을 공유하는 등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국이 집행위원국으로 활동하고 있는 IADI에서 예금보험제도 관련 국제 기준 마련 시 아시아 국가들과 적극적으로 공조할 필요가 있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예보는 이 MOU 체결을 계기로 향후 양 기구가 보다 긴밀히 협의해 금융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공사는 4.12~13일 대만 현지에서 대만 예보 임직원을 대상으로 통합 예금보험제도를 운영하고 상시감시시스템 및 기금관리에 대한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대만 예보는 1985년 설립되어, 공사와 함께 국제예보기구협회(IADI,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Deposit Insurers) 창립멤버이자 집행 이사국으로 IADI내에서 예보제도 관련 국제기준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곽범국 예보 사장이 대만 예보 직원을 상대로 연설하고 업무 공조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예보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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