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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치과, 의료진은 물론 장비·가격 구성도 확인해야
2017-04-05 14:27:09 2017-04-05 14:27:09
임플란트는 인체에 해가 없는 티타늄 재료가 사람의 턱뼈에 잘 붙는 현상을 이용해, 제2의 치아로서 기능을 대신 하도록 하는 치료법이다. 틀니와 다르게 턱뼈에 단단히 고정돼 있어 음식물을 씹을 때 통증이나 움직임이 없고, 씹는 기능을 회복해 다양한 음식물을 제한 없이 섭취할 수 있어 시술 건수 역시 나날이 증가하는 추세다.
 
성공률 역시 높다. 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에 따르면, 임플란트를 10년 이상 사용하는 성공률은 9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꼼꼼한 양치 습관과 치실 또는 치간 칫솔 사용 등 적절한 사후 관리만 이뤄진다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만큼, 여러 이점을 가져다주는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성공률이 높다고 위험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수술 직후 감염이나 과한 외력 등 뼈와 원활한 유착이 되지 못하면 임플란트 치아가 빠지거나 통증이 발생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임플란트 시술을 고려하고 있다면 임플란트 시술 경험이 풍부한 것은 물론 다양한 국내외 임플란트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치과를 선택하거나 자체 개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치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말한다.
 
광주 서울화이트치과의 경우, 자체 임플란트 연구소에서 SW임플란트를 개발하고 생산한다고 5일 밝혔다. 이주형 광주 서울화이트치과 대표원장이 직접 기획하고 테스트를 거쳐 개발한 브랜드로, 중간 유통마진을 없애고 원가를 절감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술 받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만65세 이상이라면, 보험 적용으로 더욱 부담 없이 시술받을 수 있다. 다만, 임플란트 시술 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임플란트 재수술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만큼, 시술 선택 시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이주형 원장은 "성공적인 시술을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치료 계획을 세워 치아와 잇몸 손상을 줄이고, 환자의 구강 상태에 맞는 임플란트 디자인과 유지 관리가 뒷받침돼야 하는 만큼, 임플란트 브랜드 보유현황과 시설, 가격 구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병원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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