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14억달러 증가…3월말 잔액 3753억달러
달러약세에 유로화 등 기타통화 표시 자산 환산액 증가
2017-04-05 06:00:00 2017-04-05 06:00:00
[뉴스토마토 한고은 기자]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2월 보다 13억9000만달러 증가한 3753억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은 4일 '2017년 3월말 외환보유액' 자료에서 "3월 외환보유액 증가는 외화자산 운용수익, 유로화·엔화 등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 증가 등에 주로 기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말 유로화는 유로당 1.0686달러를 기록하며 2월 말에 비해 0.9% 절상(통화가치 상승)됐다. 같은 기간 파운드화도 파운드당 1.2476달러로 0.3% 절상됐다. 엔화 역시 달러당 111.78엔 수준으로 2월 말에 비해 0.9% 절상됐다.
 
지난달 말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3403억7000만달러(90.7%), 예치금 254억6000만달러(6.8%), 금 47억9000만달러(1.3%), SDR(IMF특별인출권) 29억3000만달러(0.8%), IMF포지션 17억5000만달러(0.5%)로 구성됐다.
 
한편 2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3739억달러)는 세계 8위 수준으로 1월 말과 같은 위치를 지켰다. 
 
중국(3조51억달러)은 다시 '외환보유액 3조달러' 국가에 복귀하며 세계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일본(1조2323억달러), 스위스(7095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5141억달러), 대만(4377억달러), 러시아(3973억달러), 홍콩(3905억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한 시중은행 직원이 미국 달러화를 펼쳐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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