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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최종구 대표 선임…"제2의 도약 이룰 것"
대한항공·아시아나 출신 부사장 2인 영입도
2017-04-03 17:35:11 2017-04-03 17:35:11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
[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이스타항공은 3일 최종구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는 등 경영진을 대폭 보강했다고 밝혔다.
 
신임 대표로 취임한 최종구 대표는 1964년 전남 여수 출생으로, 순천고와 한양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2008년 케이아이씨 전무를 거쳐 2013년 2월 이스타항공으로 둥지를 옮겼다.
 
이후 이스타항공 부사장으로 재직하다 최근까지 이스타항공 자회사인 공항여객서비스 회사인 이스타포트 대표를 함께 맡아왔다.
 
최종구 신임 대표는 "대외적으로 어려운 환경이지만 기존의 업무 경험과 다양한 대외업무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고의 글로벌 항공사로 거듭 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올해를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제2 도약 원년의 해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스타항공은 이밖에도 영업력 강화를 위해 손두상 부사장과 조필제 부사장을 새롭게 영입해 해외노선 확대 및 전략적 영업 활동을 넓혀 나가기로 했다.
 
손 부사장은 연세대 독어독문학과 졸업 후 아시아나항공(020560) 시드니 지점장, 서울여객 지점장, 한국지역본부 본부장(상무) 등을 거쳐 BK여행사 대표를 역임하는 등 현장 영업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하고 있다.
 
조 부사장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 후 오랜 기간 대한항공(003490) 영업계획실, 일본노선 팀장, 제주지역본부 본부장(상무) 등으로 근무하며 영업기획 및 노선운영 등 영업 분야에서 탁월한 실적을 쌓아왔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신임 최종구 대표 선임을 비롯해 대형 항공사에서 오랜기간 경험을 쌓아온 두 사람의 부사장 영입 등 경영진 보강을 통해 적극적 영업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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