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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리니지2 레볼루션 이용자 700만 돌파
공성전·명예의전당·탑승펫 등 신규 콘텐츠 공개
2017-03-19 10:47:22 2017-03-19 10:47:22
[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넷마블이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이하 레볼루션)'의 이용자수가 700만명을 넘어섰다. 
 
넷마블은 레볼루션 출시 100일을 맞아 이용자 초청 간담회를 지난 1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에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권영식 넷마블 대표, 조신화 넷마블 사업본부장, 박범진 넷마블네오 개발총괄 등 주요 사업과 개발진이 참석해 이용자 120여명과 함께 했다. 
 
지난 1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낸탈에서 열린 넷마블 리니지2 레볼루션 이용자 간담회에서 박범진 넷마블네오 개발총괄이 업데이트 콘텐츠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넷마블
 
권 대표는 "레볼루션 이용자 수가 700만 명이 넘었다. 이용자분들의 성원이 없었더라면 이렇게 큰 사랑을 못 받았을 것"이라며 "100일 동안 크고 작은 다양한 일이 많이 있었고, 부족했던 운영에 대해 반성과 개선의 의지를 진정성 있게 말씀 드리고 싶다. 앞으로 고객과의 소통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넷마블은 레볼루션 신규 콘텐츠로 △탑승펫△공성전△실시간 3:3 PvP△장비제작시스템△낚시△레어스킬 등을 소개했다. 
 
박 총괄은 "MMORPG는 현실세계처럼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게 큰 장점"이라며 "레볼루션 안에서 또 하나의 사회와 같은 재미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게 개발진의 목표"라고 말했다.
 
가장 먼저 공개된 것은 다음주 업데이트로 예고된 탑승펫이다. 탑승펫은 말과 곰 등 다양한 펫을 타고 다니며 빠르게 이동하는 콘텐츠다.
  
리니지2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공성전은 4월 업데이트된다. 넷마블은 1개의 수성혈맹과 3개의 공성혈맹으로 진행하는 룰에 대해 소개하면서 전투의 긴장감을 높이기 위해 방어탑, 함정 등 성의 방비를 강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추가한다고 설명했다. 
 
보상은 점령한 성의 위치나 크기에 따라 달라지며 성을 차지한 혈맹에게는 특별한 상점 '점령상점'이 오픈된다.
 
원작에서도 존재하는 세금징수도 가능하다. 영주 혈맹은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다이아를 일정 비율로 세금으로 징수하고, 거둔 세금은 혈맹원들에게 나눠줄 수 있다.
 
5월에는 3대 3 PvP(이용자간 대결) '명예의 전장'이 추가된다. 이 콘텐츠는 콘트롤의 재미를 제공하고 오브젝트를 활용하는 전략성과 보상을 제공한다. 상위 랭커는 별도 칭호나 특수한 외형 이펙트가 제공되며 명예주화로 희귀한 아이템도 얻을 수 있다. 
 
레볼루션은 장비 제작 시스템을 개발 중에 있다고 알렸다. 장비 제작 시스템은 '마제스틱 장비', '푸른늑대 장비' 등 기존 장비를 재료로 이용해 더욱 강력한 장비를 제작하는 방식이다. 현재 장비의 최고 등급은 SR로, 해당 시스템이 들어가면 UR이 최고등급이 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다양한 콘텐츠를 탐험하면서 얻은 재료와 레시피로 100% 확정적으로 상급 장비를 제작할 수 있다. 강화, 초월, 옵션 등 모든 정보들은 완벽히 승계돼 플레이 스트레스를 낮췄다.
 
이 외에 MMORPG에 충실한 세계를 보여주기 위해 순차적으로 준비 중인 콘텐츠도 일부 공개했다.
  
앞으로 레볼루션에서는 낚시가 가능해진다. 이용자들은 연못, 호수 등에서 낚시를 즐길 수 있고, 물고기의 크기나 종류에 따라 랭킹을 겨룰 수 있다. NPC들은 특정 기간에 보상을 걸고 낚시 대회도 개최한다.
 
모든 클래스가 함께 사용하는 레어스킬은 다양한 성능을 갖춰 여러 패턴의 전투를 경험할 수 있도록 변경된다. 각 스킬은 충분한 밸런스 검증을 거쳐, 서로 물고 물리는 상성 관계를 갖출 예정이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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