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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뚝살 관리로 가벼워진 봄나들이 패션도 자신있게
2017-03-16 14:28:31 2017-03-16 14:28:31
하루가 다르게 햇살이 따사로워지면서 옷차림에 유독 신경이 많이 쓰이는 계절, 봄이다. 겨우내 불어난 패딩 속 비선조직 살들을 공개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순간, 팔뚝살이 가장 고민이다. 소위 말하는 아찔한 S라인까지는 아니어도 슬림한 옆태는 팔라인에서 완성되기 때문이다.
 
?남자들에게는 로망이겠지만 여자에게는 큰 고민이자 콤플렉스인 넓고 벌어진 어깨와 그 아래 튼실한 팔뚝은 여름은 물론 겨울에도 옷맵시를 망가뜨리는 주범이다. 옷으로 가려도 고민, 가린다고 가려지지도 않는 팔뚝살 수원 팔 슬리밍 전문 피부관리실 랑스파의 이해숙 원장에게 조언을 구하였다.
 
팔뚝살은 식이요법이나 운동만으로는 쉽사리 빠지지 않는다. 오히려 심한 근육운동은 매끈해야 할 팔라인을 울퉁불퉁하게 만든다. 체질적으로 아유르베다에서 말하는 카파체질은 어깨, 액와의 림프 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팔뚝, 등, 옆구리 주위에 집중적으로 살이 붙는다.
 
살이 찌는 이유를 한 가지로 단정 지을 수는 없으나 림프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함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혈액 및 림프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관리를 통해 뭉쳐있던 지방층을 약화시키고 노폐물의 빠른 배출을 유도하여 셀룰라이트 생성을 방지해야 요요없는 늘씬한 팔을 만들 수 있다.
 
미국의 유명한 의료 기관인 ‘카이저 퍼머넌트’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40대 이상의 팔뚝이 두꺼운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59%나 높다고 한다. 목, 머리와 직접 연결되어 있는 팔뚝 부위의 셀룰라이트가 혈행을 방해하여 뇌에 전달되어야 할 영양분이나 산소 공급이 부족하게 되어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그런데 우리 몸에서 가장 많이 쓰는 부분이 팔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 왜 팔에 지방이 쌓이고 살이 찌는 걸까. 장시간 앉아있는 시간이 많은 학생이나 사무직 노동자 또는 지나치게 팔 근육 사용량이 많은 경우도 견갑골 주위의 근육 뭉침으로 인해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지방 축적이 쉽다는 것이 수원피부관리실 랑스파 이해숙 원장의 설명이다.
 
팔뚝에 지방이 쌓이면 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림프관이 방해를 받기 때문에 독소가 쌓여 혈관 질환을 일으킨다고 한다. 그래서 팔뚝 살을 잡았을 때 여자 6cm, 남자 4cm 이상이면 상체 비만을 의심해봐야 한다.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팔운동으로 건강하고 슬림한 팔 라인을 만들어보자.가부좌자세에서 양팔을 벌린 후 손끝이 하늘을 향하게 수직으로 손목을 꺾어 준 상태에서 작은 원을 그리듯 돌려준다. 왼팔을 머리 뒤로 넘기고 오른손으로 왼팔 팔꿈치를 잡은 후 최대한 당겨준다.
 
집에서 꾸준히 식이요법과 함께 간단한 운동을 함으로써 체형 개선을 할 수 있다. 액와 테라피는 액와 주변의 근육을 완화하고 림프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탄력있는 슬림한 팔라인을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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