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지난달 수출입물가지수가 원·달러 환율 하락 영향으로 6개월 만에 동반 하락했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2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2010년=100·원화기준)는 85.96, 수입물가지수는 83.12로 1월에 비해 각각 1.6%, 2.2% 하락했다.
수출입물가지수가 하락한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 만이다. 시차를 두고 국내 소비자물가에 반영되는 수입물가지수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이후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오름세를 지속해왔다.
한은은 수출입물가의 동반 하락 원인을 원·달러 환율 하락(원화가치 상승)으로 분석했다.
원·달러 평균환율은 지난 1월 1185.0원에서 2월 1144.92원으로 한 달 사이 3.4% 하락했다.
다만 계약통화기준에 따른 수출입물가는 지난 1월에 비해 각각 1.6%, 0.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향후 원·달러 환율 움직임에 따라 수출입물가의 향방이 또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수입물가를 용도별로 살펴보면 음식료품(97.96), 섬유 및 가죽제품(86.62), 전자 및 전자기기(75.30), 화학제품(91.60) 등이 지난 1월에 비해 각각 4.3%, 2.7%, 3.3%, 2.3% 하락했다.
2017년 2월 수출입물가지수. 자료/한국은행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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