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지난 1월 말까지 20개월간 642만명이 총 1조2450억원의 휴면금융재산을 찾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환급된 휴면금융재산 내역 중 휴면보험금이 1조154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금감원은 7일 '국민체감 20대 금융 관행 개혁'의 일환으로 '휴면금융재산 주인 찾아주기 종합 대책'을 추진한 결과 국민의 12.4%에 해당하는 642만명이 휴면금융재산을 찾아갔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5년 6월11일부터 올해 1월까지 총 1조2450억원의 휴면금융재산 찾아갔다. 특히, 지난해 12월16일부터 올 1월 중에 실시한 전 범 금융권 캠페인 기간 동안 76만명이 총 1591억원을 가져간 것으로 집계됐다.
환급된 휴면금융재산 내역을 보면, 휴면보험금이 1조154억원(81.5%)으로 가장 많았고, 미수령주식·배당금 1081억원(8.7%), 휴면성 신탁 580억원(4.7%), 휴면성 증권 547억원(4.4%), 휴면예금 88억원(0.7%) 순으로 나타났다.
또 휴면금융재산 신규 발생으로 올 1월 말 현재 총 1조3911억원이 금융회사에 남아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휴면금융재산 외에 카드포인트 2조2000억원도 미사용 상태로 남아있다.
미수령 상태인 휴면금융재산을 종류별로 보면 휴면보험금 7957억원(57.2%), 휴면성신탁(2363억원, 17.0%), 휴면예금(1848억원, 13.3%), 휴면성증권(1168억원, 8.4%), 미수령주식(575억원, 4.1%) 순으로 이어진다.
한편, 금감원은 휴면금융재산 찾아주기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까지 최근 주소지 정보를 활용한 전 금융권 안내를 실시하고, 내년부터 소비자보호실태평가 항목에 휴면금융재산 환급 노력을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2분기에 인터넷 사용이 불편한 어르신 등도 쉽게 조회할 수 있도록 은행 영업점에서 모든 은행의 휴면예금 휴면성신탁이 조회되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법인 명의로 되어 있는 휴면보험금을 '파인'과 '휴면계좌 통합조회시스템'에서 조회될 수 있도록 개선한다는 계획도 수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소비자 스스로도 아직 찾이 않은 금융재산이 있는지 수시로 확인해 소중한 재산이 사장되지 않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휴면금융재산을 가장 빠르고 확실하게 찾는 방법은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을 활용하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20개월간 642만명이 총 1조2450억원의 휴면금융재산을 찾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은행 영업점 모습. 사진/뉴시스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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