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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생체인식 로그인·결제 서비스 도입
FIDO 생체인식기술 인증행사 개최
2017-03-07 09:34:37 2017-03-07 09:34:37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SK플래닛은 상반기 중으로 생체정보를 활용해 주요 서비스에서 인증 받아 로그인, 결제까지 가능한 기능을 구현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아직 구체적인 서비스 내용이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11번가에서 지문이나 홍채 등을 통해 로그인이나 인증을 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SK플래닛 관계자는 "혁신적인 쇼핑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생체 정보를 활용한 다양한 편의성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SK플래닛은 작년 5월부터 시럽페이에서 결제를 이용할 때 기존 6자리 비밀번호 대신 지문인증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플래닛은 오는 8~9일에는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글로벌 생체인증단체 파이도(FIDO) 협의체의 상호운영성 테스트를 개최한다.
 
FIDO 상호운영성 테스트는 FIDO로부터 국제 표준을 받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최종 절차다. 간편결제를 이용하거나 사이트에 로그인 할 때 생체정보로 인증하는 기술의 안전성과 호환성, 가이드 준수 등이 사항을 점검받게 된다.
 
SK플래닛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안드로이드, iOS, 서버 분야 등에서 FIDO 인증을 받아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이번 테스트 행사에서는 한국을 비롯해 대만, 중국 등의 통신·보안·솔루션 분야 기업이 참가해 각 사가 개발한 생체 인증 관련 기술을 FIDO로부터 검증받게 된다. SK플래닛은 테스트 진행을 위한 개발 인프라와 환경, 행사 운영 등을 제공하게 된다.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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