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미 금리인상, 한은 정책 영향 줄 여건 진전…대응방안 구체화"
정부,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점검…"직접적 영향 관찰되지 않아"
2017-03-06 14:05:17 2017-03-06 14:05:17
[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급격히 높아진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3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철저한 대비태세를 강조했다.
 
이 총재는 6일 오전 한은 본관에서 열린 임원회의에서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한은 정책에 영향을 줄만한 여건 변화가 급속히 진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어 "미 연준의 금리 금리인상이 앞당겨지고 예상보다 속도도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며 "이런 상황변화가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을 줄지 심층적으로 검토하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보다 구체화해야겠다"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관련 부서에 심층적인 검토를 주문하며 긴장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외에도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보복 관련 이슈,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영향 등도 다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부는 이날 오전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관계기관 합동 점검반 회의'를 개최하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미칠 영향 등을 점검했다.
 
정부는 "오전 북한 미사일 발사 보도 이후 현재까지 주식·외환 등 금융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은 관찰되고 있지 않다"며 "최근 미 금리인상 가능성, 한·중 간 통상현안, 국내 정치상황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인 만큼 어느 때보다 높은 긴장감과 경각심을 갖고 상황 변화에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사진/뉴시스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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