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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디자인스타치과, 까다로운 사랑니 발치 증상 및 원인 치료법
2017-03-02 19:53:01 2017-03-02 19:53:01
[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제3대구치라고도 불리는 사랑니는 구강 내에서 제일 늦게 나오는 치아다. 10대 후반에 맹출하기도 하고 잇몸 속에 묻혀 있기도 한 이 사랑니는 이성에 대한 호기심이 많을 시기에 나기 시작한다. 첫사랑을 앓듯 많은 통증이 동반된다는 이유로 ‘사랑니’라 불리게 됐다.
 
많은 사람들이 겪게 되는 사랑니 통증은 다양한 양상을 보인다. 뜬금없이 통증이 왔다가 사라지는 경우가 반복적이거나 통증과 함께 얼굴이 부어오르는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마포 치과 디자인스타치과의 김성희 원장은 “사랑니가 제대로 나와 기능을 하는 경우 일부러 발치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의 구조상 제일 뒷쪽에 위치한 사랑니가 칫솔질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충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건강한 다른 치아에까지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의견이다.
 
사랑니 역시 다른 어금니와 마찬가지로 음식물을 씹어 소화하기 좋은 형태로 만드는 기능을 한다. 하지만 사랑니가 좋은 방향으로 맹출할 경우를 제외하고 기울어져 맹출하는 등 올바르지 않은 방향으로 자라나면 문제가 된다. 정상적인 기능을 기대하기 어렵고 음식물이 끼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에 김성희 원장은 “사랑니와 잇몸 사이에 음식물이 끼기 쉽기 때문에 충치와 구취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염증을 일으켜 통증과 함께 일상생활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경우가 있다”고 말한다.
 
실제 임상 통계에 따르면 60~80%의 환자가 잘못된 위치나 방향으로 난 사랑니를 가지고 있다. 2014년 관련 업계 자료에서 밝혀진 바로는 숨겨져 있는 사랑니의 경우 염증 혹은 합병증을 일부 동반한다고 한다.
 
치아가 새로 나기 위한 공간이 부족해 사랑니의 일부가 수직 수평으로 잇몸에 묻혀 있는 것을 매복사랑니라고 부른다. 이런 경우에도 음식물 찌꺼기가 잘 끼고 염증이 생기기 쉽다. 김성희 원장이 앞서 언급했듯 사랑니에 음식물이 자주 끼는 경우 염증을 유발하거나 잇몸이 붓고 고름이 나기도 한다. 심할 경우에 자라나는 사랑니에 의해 다른 치아가 압박을 당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이를 계속 방치하면 주변 치아의 건강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
 
김성희 원장은 “사랑니가 가지런하지 않고 수평이나 수직으로 매복되어 있는 경우,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라면 발치를 하는 것이 확실한 치료법이다”며 “다른 치아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리가 어려운 사랑니는 믿을 수 있는 전문의를 만나 치료법을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특히 사랑니는 뿌리가 신경과 가깝게 매복돼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계획 하에 발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수준 높은 진료로 고객들의 신뢰를 받는 디자인스타치과 김성희 원장은 “사랑니 발치 치료 만큼 그 후의 관리 역시 중요하다”며 “발치 후 하루 이틀은 수술 부위를 제외하고 양치질을 해야하고 일주일간은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고 권한다.
 
그는 “사랑니를 뽑은 후 얼굴이 붓는 다면 얼음찜질이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사랑니 치료 후에도 섬세한 관리를 통해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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