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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사카 유지 교수 ‘독도 강연’
역사 주제로 영유권 해법 다룬다
2017-03-02 08:00:00 2017-03-02 08:00:00
[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독도 전문가’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가 3월 한달 동안 독도와 관련된 세 차례 강연을 진행한다. 역사와 주변국 관계, 국제법 등 객관적 사실에 기반해 독도가 우리 영토일 수밖에 없는 이유를 들려줄 예정이다.
 
교보문고는 지난달 28일 대산문화재단, 교보생명과 함께 이번 강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강연의 대주제는 ‘독도, 1500년의 역사’로 오는 9일과 16일, 23일 교보문고 23층 교보컨벤션홀에서 진행된다.
 
호사카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날짜 별로 다른 내용들을 들려준다. 첫 강연일인 9일에는 ‘러일전쟁과 독도’라는 소주제 아래 1905년 일본이 독도를 시마네현 오키섬으로 편입한 과정을 설명한다.
 
16일에는 삼국사기, 일본의 고지도 등 고문서에 나타난 독도를 살피고 마지막 날인 23일엔 2차 세계 대전 이후 나타난 여러 국제법을 짚으며 독도 문제에 대한 향후 해결책을 같이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일본에서 태어난 호사카 교수는 한국인으로 귀화해 한일 관계에 관한 연구를 꾸준히 해왔다. 1998년부터는 독도 영유에 관한 수많은 논문과 저서를 집필해왔다.
 
이번 강연회는 총 300석 규모로 진행된다. 인터넷교보문고나 대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신청이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 사진/교보문고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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