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 서울, 수도권 아파트 매매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된 가운데 강남권 재건축 시장만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재건축 단지의 상승세는 일시적인 호가상승일 뿐, 추세전환이라고 보기 어렵다는게 시장의 중론이다.
재건축 단지의 상승세에 힘 입어 전체 서울지역 평균은 플러스를 기록했다.
8일 부동산 정보업체 스피드뱅크가 지난 한 주(1월 2~8일)간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이 0.03% 상승해 3주 연속 올랐다.
반면 신도시가 -0.02%, 경기가 -0.01% 각각 하락해 대조를 이뤘다.
서울에서는 송파를 비롯한 강남 일대의 재건축 단지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송파·서초구(0.24%), 강동구(0.15%) 등이 올랐다.
반면 양천(-0.05%), 마포(-0.06%), 성북(-0.08%)하락하는 등 강남 재건축을 제외한 다른 지역은 일제히 약세다.
강남 재건축 단지를 제외하고는 여전히 서울 지역 거래가 뜸한 상태다.
스피드뱅크측은 "대출규제, 금리인상 등으로 시장에 냉기가 돌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경기도와 신도시는 상승한 곳이 한 곳도 없어 얼어붙은 시장 분위기를 반영했다.
전 지역이 보합 또는 하락으로, 지난 해 11월 이후 10주 연속 상승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분당(-0.06%), 수원(-0.11%), 광주(-0.13%)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조민이 스피드뱅크 리서치팀장은 "수도권에서 서울 송파, 강동, 서초만 가격이 오르는 등 전반적으로 매매시장이 얼어붙은 상태"라며 "세 지역이 오르는 것도 사업추진 속도가 빨라지면서 급매물들이 거래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 자료=스피드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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