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단기자금 증가율이 6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09년 11월 통화 및 유동성 동향'에 따르면 단기자금 지표인 협의통화(M1)는 평잔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3% 증가해 전월 19.6% 증가보다 2.3%포인트 하락했다.
M1 증가율이 전월보다 하락한 것은 지난해 4월 17.4%에서 5월 17%로 하락한 이후 6개월만이다.
하지만 이같은 흐름은 일시적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은 관계자는 "단기자금이 장기자금쪽으로 조금씩 움직이고는 있지만 일시적 요인일 수 있어 향후 자금의 흐름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M1은 민간이 보유한 현금과 은행 요구불예금과 수시입출금식예금(MMDA) 등으로 구성된다.
M1에 자산 증식이나 저축 수단으로 보유하는 금융상품을 더한 광의통화(M2)의 전년동월대비 증가율도 9.7%로 지난 10월 10.5%에 비해 하락했다.
M2에는 2년 미만 예ㆍ적금이나 양도성예금증서(CD)와 환매조건부채권(Repo) 같은 시장형 금융상품, MMF 등이 추가된다.
M2에 장기저축성예금 등을 더한 금융기관유동성(Lf)의 증가율은 7.6%로 전월의 7.8% 비해 하락했다.
M2(평잔) 증가폭이 축소된 데다 2년이상 장기금융상품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Lf에 국채와 회사채 등을 더한 광의유동성(L,말잔)은 전년동월대비 10.4% 증가해 10월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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