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마감)옐런 의회 발언 대기 속 달러 매수세 약화…1137.4원(14.6원↓)
2017-02-14 16:19:00 2017-02-14 16:19:00
[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원·달러 환율이 급락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0원 내린 1150.0원에 거래를 시작해, 전 거래일보다 14.6원 내린 1137.4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현지시간으로 14~15일 있을 미국 연방준비제도 재닛 옐런 의장의 통화정책에 대한 국회 증언을 기다리는 한산한 거래 속에 역외 달러매도가 이뤄지면서 수급적 요인에 크게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기적으로 월중인 점을 감안하면 하단을 지지하는 수입업체의 결제수요도 부족해 1140원선 밑으로 떨어지는 큰 변동성을 보였다는 분석이다. 
 
14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6원 내린 1137.4원에 거래를 마쳤다. 자료/키움증권
 
시장은 미·일 정상회담에서 환율문제가 직접적으로 거론되기보다는 양국 재무장관 선에서 논의될 문제로 정리된 데에 엔화 약세를 용인해주는 것 아니냐는 시각과 함께 트럼프 정부의 환율 관련 정책기조에 대한 의심을 온전히 거두지 못한 분위기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옐런 의장이 트럼프 대통령이 금융규제를 강화하는 도드-프랭크법을 약화하려는 데 반대하는 입장을 보이는데 (국회 증언에서) 행정부와 마찰을 보이는 시각이 표출된다면 급락 부분이 회복 될 것으로 보이고, 그렇지 않다면 트럼프 정부의 약달러 기조가 조금 더 지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