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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병 예방? 식습관 개선·명인제약 이가탄 등 도움 돼
염분, 당분 함유량 높고 기름진 음식 피해야…정기검진 통한 초기 치료 및 예방이 관건
2017-02-13 11:46:46 2017-02-13 11:46:46
[뉴스토마토 고경록기자] 오복 중의 하나로 알려진 '치아'의 건강은 잘 타고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리하는 것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치아는 먹고 마시는 행위와 직결돼 있어 치아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 생존에까지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치아를 건강하게 관리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시작해야 될 것은 무엇일까? 바로 '잇몸관리'다. 치아는 잇몸과 치주인대, 치조골(잇몸뼈)이 지탱하고 있는 구조로 돼 있어 잇몸이 망가지면 치아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결국 잇몸 건강이 곧 치아 건강인 셈이다.
 
잇몸은 식습관에 따라 수명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 식단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데, 평소 잇몸이 자주 붓고 시리거나 또는 잇몸질환을 앓고 있는 이라면 잇몸병에 해로운 음식을 구별해 식단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
 
잇몸병에 해로운 음식은 대표적으로는 겨울철 자주 찾게 되는 국물 요리가 있다.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요리 중 하나인 뜨겁고 자극적인 국물 요리는 대개 육류를 우려내 만든 기름진 육수에 소금, 고춧가루 등 각종 조미료와 양념을 첨가해 염분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염분은 구강 내 산성 성분을 증가시켜 치주염을 유발할 수 있으며, 국물의 주성분인 기름은 치아 표면과 칫솔이 잘 닿지 않는 곳에 달라붙기 쉬워 잇몸병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니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인스턴트 식품도 피하는 것이 좋다. 방부제 등 인공첨가물과 염분이 다량 포함된 인스턴트 식품은 미세한 입자로 이루어진 인공첨가물이 치아 사이에 끼기 쉬워 입 속 환경을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조건으로 만든다. 제 때 양치질을 해주지 않으면 치석까지 발생해 각종 잇몸병의 발병확률은 더 높아질 수 있다.
 
캐러멜이나 젤리, 초콜릿, 떡과 같이 끈적거리는 형태의 단 음식 역시 잇몸질환을 일으키는 주범이다. 당분 함량이 높은 이러한 음식물은 잔여물이 입 안에 오랜 시간 남아있는데다 양치질을 해도 잘 닦이지 않아 충치와 잇몸질환을 유발하기 쉬우므로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식단관리도 관리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식후 올바른 양치질과 정기 검진을 통해 잇몸병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특히 치주질환은 조기발견이 중요하기 때문에 잇몸이 자주 붓고 피가 나거나 시리다면 발견 초기에 치과를 방문해 의사의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잇몸건강에 유익하다.
 
검진이나 치료 시에는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잇몸약을 함께 복용하면 더욱 도움이 된다.
 
잇몸약 업체인 명인제약은 " 당사의 잇몸약인 이가탄 역시 잇몸병 완화를 위한 네 가지 성분을 함유해 붓고, 시리거나 피나는 잇몸질환의 증상을 관리해준다. 성인 기준으로 식후에 1캡슐씩 1일 3회에 걸쳐 복용하면 오랫동안 건강한 잇몸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별 생각 없이 먹던 세 끼 식사가 입에는 달지 몰라도 잇몸에는 쓸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며 "100세까지 건치하는 삶을 위해 오늘부터는 입에도 잇몸에도 단 건강 식단으로 하루를 관리해 보라"고 조언했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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