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현대제철(004020)이 연산 800만톤 규모의 일관제철소 제1고로 화입(火入)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가동에 돌입했다.
현대제철은 5일 충남 당진 일관제철소 고로공장에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고로 엔지니어링을 주관한 폴워스사 마크 솔비(Marc SOLVI) 사장 등 내외빈과 임직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제1고로 화입식’ 행사를 개최했다.
정몽구 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한국 경제의 신성장동력을 마련한다는 사명감으로 땀과 열정을 바쳐 일관제철소 건설에 매진해왔다”면서 “그 결과 3년여만에 일관제철소 건설을 완료하고 가동의 시작을 알리는 화입식 행사를 열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회장은 이어 “향후 현대제철의 일관제철소가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경쟁력을 갖춘 친환경 제철소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최대한 노력을 경주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대제철의 고로는 내용적 5250㎥, 최대 직경 17m, 높이 110m로 연산 400만톤의 열연강판과 후판을 생산할 수 있으며, 내년에 2고로가 완공되면 총 800만톤의 고급 철강재를 생산할 수 있어 80억달러 상당의 수입대체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현대일관제철소에서 생산한 철강제품을 통해 소재, 부품, 자동차로 이어지는 최적의 일관 생산체제를 갖춤으로써 현대차그룹은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현대제철은 항만에서부터 철광석과 유연탄 등 제철원료를 밀폐형 벨트컨베이어를 이용해 운송하는 등 하역에서 이송, 보관까지 모두 밀폐형으로 운영함으로써 ‘친환경 녹색제철소’를 실현했다.
우유철 현대제철 사장은 “당진 일관제철소는 최신 환경기술과 설비를 갖췄으며, 오염 물질을 배출하는 기존 공장에 환경설비를 설치해 대응하는 사후적 개념이 아니라 설계단계부터 최신의 친환경 설비와 환경오염 방지 기기들을 도입, 설치했기 때문에 지역과 상생하는 친환경적인 일관제철소”라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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