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안덕수 생기한의원 마포공덕점 원장 “사타구니 습진, 재발 막는 원인치료가 핵심”
2017-02-06 15:41:13 2017-02-07 13:39:14
요즘 지하철에서 민폐로 지목되는 것의 하나가 소위 쩍벌남이다. 다른 사람들의 불편은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에 눈이 찌푸려지기도 하지만 본인도 모르게 쩍벌남이 되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바로 사타구니 습진이 발생한 사람들의 경우가 그렇다.
 
사타구니 습진이 있는 경우에는 조금만 습해져도 가려움증이 심해지고 불편감이 들기 때문에 의도치 않게 쩍벌남이 되는 경우가 많다.
 
사타구니 습진의 원인과 한방 치료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난치성 피부질환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마포 피부한의원인 생기한의원 마포공덕점 안덕수 원장을 만났다.
 
사타구니 습진의 발생 원인은?
 
일반적으로 사타구니 부위는 구조상 열과 마찰이 잘 발생하며 살이 맞닿아 땀과 습기가 쉽게 차서 곰팡이 균이 서식하기에 좋은 환경이 만들어 지게 된다. 이런 환경 때문에 사타구니 부위에 습진이 쉽게 발생하는 것이다. 사타구니 습진 환자 중에는 무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무좀균이 원인이 되어 사타구니 습진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평소 무좀에 자주 걸린다면 사타구니 습진 예방을 위해서라도 발의 청결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사타구니 습진의 증상은 어떤지?
 
사타구니 습진은 허벅지와 사타구니 쪽으로 붉은 반점과 심한 가려움, 각질을 동반하는 증상을 보이며, 심해지면 습진의 범위가 점점 넓어지면서 진물과 염증이 동반되고 악취가 발생하기도 한다. 더 나아가 습진 부위에 색소침착이 발생하기도 한다. 증상이 좋아졌다가도 균 자체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아 다시 열이 나고 습한 환경이 만들어지면 언제든 재발하게 된다.
 
사타구니 습진의 한방 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사타구니 습진은 재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치료에 어려움이 많다. 한의학적으로는 근본적인 문제점을 찾아 치료함으로써 재발률을 낮추는 치료를 하게 된다.
개인의 체질에 맞는 한약을 통해 피부면역력을 높여 습한 환경에도 피부가 잘 견뎌낼 수 있게 만든다. 동시에 침, 약침, 한방 외용제 등의 외부적인 치료를 통해서 습진 증상을 억제하고 피부가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돕는다.
 
타구니 습진은 재발이 잦은데? 
 
 
사타구니 습진의 한방 치료는 인체 내부와 외부를 종합적으로 치료해 증상을 개선시킴과 동시에 몸 스스로 이를 극복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우리 몸 스스로 습진 증상을 극복할 수 있게 치료하기 때문에 치료 후에도 적절한 관리만 해준다면 쉽게 재발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사타구니 습진이 여성들에게도 많이 나타난다고 하는데 원인은?
 
그동안 사타구니 습진은 남성들에게만 그것도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 빈번하게 발생되는 피부질환이었다. 하지만 근래에는 스키니, 타이트한 속옷 착용 등 통풍이 되지 않는 옷의 착용으로 인하여 여성들에게도 빈번하게 발생하는 피부질환이 되었다. 특히 신촌 피부한의원이다 보니 젊은 여성들에게 사타구니 습진이 많이 발생하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
 
사타구니 습진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 필요한 것은?
 
가능하다면 통풍이 잘되는 헐렁한 옷을 입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몸의 균형이 무너지지 않게 음주나 흡연을 자제하고 잠을 잘 자는 것도 중요하다. 땀이 나게 되면 잘 씻는 것과 함께 사타구니 부위를 잘 말려줘야 한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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