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 박근혜 탄핵심판 불출석 사유서 제출
"건강 안 좋다…안정되면 출석할 것"
2017-02-06 11:57:14 2017-02-06 12:01:09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 지시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7일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증인 출석 연기를 요청했다.
 
헌법재판소에 따르면 김 전 실장은 6일 “건강사정 때문에 이번 기일 출석이 어렵다”며 불출석 사유서를 헌재에 제출했다. 김 전 실장은 다만 “수일간 안정을 취한 후 요구가 있으면 출석하겠다”고 말했다.
 
헌재는 김 전 실장을 증인으로 출석시킨 뒤 블랙리스트 의혹과 문화체육관광부 공무원들을 강제 면직시킨 배경 등을 신문할 예정이었다.
 
김 전 실장은 정부에 비판적인 문화예술인들에게 불이익을 주라는 지시를 불이행하거나 소극적으로 대응한 공무원들을 강제 면직시킨 혐의 등으로 박영수 특별검사팀 조사를 받고 있다.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지시 등 혐의를 받고 있는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4일 오후 서울 대치동 특검으로 소환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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