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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트럼프 관세 위협에 자동차업종 급락
2017-01-28 03:02:27 2017-01-28 03:02:27
[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상품에 대한 관세를 크게 올리겠다고 밝히면서 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유럽 증시가 하락했다. 
 
27일(현지시간)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날보다 16.51포인트(0.50%) 낼니 3302.62로 장을 마쳤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23.26포인트(0.32%) 뛴 7184.75를, 독일 DAX 지수는 34.36포인트(0.29%) 내린 1만1814.27을 각각 기록했다. 
 
프랑스 CAC 40 지수는 4839.98로 0.56%(27.26포인트) 내렸으며 네덜란드 AEX 지수는 485.90으로 0.11% 하락했다. 스페인 IBEX 35 지수와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각각 0.09%, 0.57%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관련 주가가 1% 가까이 급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수입 상품 관세 인상 방침이 유럽 자동차 기업 실적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금융 업종도 약세를 보였다. 이탈리아 유니크레디트 은행이 자사주 매각 계획을 철회하고 자본 확충에 나선다는 소식에 이 은행 주가가 5% 넘게 하락했다. 
 
덴마크 통신업체 TDC는 경쟁업체 텔리아의 인수 포기로 인해 주가가 4.5% 가랑 급락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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