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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 훈풍에도 상승탄력 제한…2070선 '이탈'
2017-01-26 09:24:43 2017-01-26 09:24:43
[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발 훈풍에도 제한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증시는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다우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2만선을 돌파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인프라 투자 확대, 친기업 정책 등에 기대감을 키우며 다시금 트럼프 랠리가 재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26일 오전 9시2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13% 오른 2069.91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57억원, 68억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이 235억원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 전기전자, 건설, 통신, 기계 등이 상승세고 철강금속, 의료정밀, 운송장비, 보험, 운수창고 등이 하락 중이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05930)가 장중 199만원선을 돌파하며 사상최고치를 또다시 기록했다. SK하이닉스(000660)도 4분기 깜짝실적을 발표한 영향으로 2%대 강세를 보이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그밖에 현대차(005380), 한국전력(015760), NAVER(035420), 삼성물산(000830), POSCO(005490) 등이 하락세다.
 
이마트(139480)가 지난 4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며 5%대 강세를 기록 중이다. 52주 신고가도 새로 썼다.
 
삼성SDI(006400)는 전일에 이어 급등세다. 갤럭시노트7 발화 원인 규명 후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며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12% 오른 610.40을 지나가고 있다.
 
소리바다(053110)는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1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에 5%대 오름세다.

 
김미연 기자 kmytt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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