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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값, 트럼프 취임 후 달러약세로 상승
2017-01-21 04:51:03 2017-01-21 04:51:03
[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취임식 이후 달러약세를 나타내면서 국제 금 가격이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3.40달러(0.3%) 상승한 온스당 1204.90달러에 마감됐다. 주간 기준 0.7% 올랐다.
 
이는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 제45대 대통령 취임 연설에서 구체적인 경제정책에 대해 언급이 없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트럼프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고 경제 개선과, 일자리 창출, 이슬람 테러리즘 근절 등을 취임 연설에서 선언했다.
 
이같은 연설 이후 강세를 보이던 뉴욕증시의 상승폭이 둔화됐으며, 달러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화지수는 지난 거래일 대비 0.35% 내린 100.75를 나타내고 있다.
 
국제 은 가격은 0.3% 하락한 온스당 16.9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백금은 1.21% 떨어진 온스당 971달러에, 팔라듐은 4.04% 상승한 온스당 786.10달러에 마감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이 각인된 금. 사진/마켓워치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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