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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국 셰일오일 생산량 증가 소식에 하락
2017-01-19 05:27:22 2017-01-19 05:27:22
[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량이 증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지난 거래일보다 1.47달러(2.8%) 내린 배럴당 51.01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랜트유 역시 전 거래일대비 1.56달러(2.8%) 떨어진 배럴당 53.9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미국의 셰일오일이 증가한다는 소식이 국제유가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에게 악재가 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2월 일일 생산량이 4만750배럴 많아져 475만배럴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팀 에반스 씨티퓨처스 전문가는 "유가가 이날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며 "공급을 줄이고 잉여를 없애려 했던 OPEC의 노력이 미국 셰일 오일 생산 증가로 다시 균형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유시추기. 사진/픽사베이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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