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오바마 행정부의 건강보험 개혁안이 미국 상원을 통과했다.
24일 오전 7시(현지시각) 건보개혁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한 결과 찬성60표, 반대39로 법안을 가결됐다.
찬성표는 민주당 소속 58명과 친민주당 성향의 무소속 의원 2명이다.
반대표는 전원 공화당 소속이다.
이에 앞서 하원의 표결 결과는 찬성 220표, 반대 215표로 `건강보험 개혁법안`이 승인된 바 있다.
상·하원이 내년 1월중 절충법안을 확정지으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법안에 최종 서명하게 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표결 뒤 "1912년 시어도어 루스벨트 이래 모든 대통령들의 건보 개혁 시도는 실패했지만 우리는 건강보험 개혁을 현실화하는 데 놀랍도록 가까이 다가섰다"며 "이제 이 일을 끝맺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고 말했다.
상원이 이날 건보개혁안을 의결함에 따라 미 의회는 상·하 양원을 각각 통과한 건보개혁안을 토대로 양원 법안조정회의를 열어 단일안 마련에 착수하게 된다.
상원을 통과한 건보개혁안은 3100만명의 건강보험 미가입자에게 건강보험 혜택을 확대해 사실상 전 국민 건보체제에 들어가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밖에 보험회사들이 가입자의 건강상태를 기준으로 더 높은 보험료를 받거나 가입을 거부할 수 없도록 했다.
건보가입 확대를 위한 각종 저소득층 보조와 고용주들에 대한 세금감면 및 벌금 부과 등의 내용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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