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8원 내린 1202.5원에 거래를 시작해, 13.7원 내린 1194.6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15.3원 급등하며 1200원대로 올라선지 하루 만에 다시 1190원대에서 종가를 형성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7원 내린 1194.6원에 거래를 마쳤다. 자료/키움증권
이날 원·달러 환율은 일부 산유국의 생산량 증가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4% 가까이 하락하고, 데니스 록하트 미국 애틀랜타 연은 총재가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점도표에서 나타난 금리인상 전망 수준을 밑도는 '두 차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약세로 전환한 달러화의 영향을 받았다.
또 전날보다 0.04% 내린 달러당 6.9234위안으로 고시된 위안화 강세 흐름에 동조하며 낙폭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아시아 통화 전체적인 강세로 원·달러 환율 하락 압력이 지속됐고, 1190원대로 하락한 이후에는 전날 급등에 따른 레벨부담이 겹치면서 1190원대 중반에서 거래를 마쳤다.
소병화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내일 원·달러 환율은 현지시간으로 11일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자의 첫 공식 기자회견 내용과 12일 재닛 옐런 미 연준 의장의 연설 등 대형 이벤트가 예정돼있어 포지션 거래보다는 실수요 위주의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고 위안화 움직임에 긴밀히 연동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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