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23일 '2009 방송영상그랑프리'를 열어 방송콘텐트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역할을 한 방송영상산업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방송작품과 방송인에게 표창했다.
문광부 산하 한국콘텐츠진흥원 이재웅 원장은 "창의산업, 문화산업, 콘텐트산업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방송영상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해부터 마련한 행사"라며 "우리가 가지고 있는 영상을 국내뿐 아니라 해외로 진출시켜 실질적으로 경제적 효과와 연결되도록 정부가 앞장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상식에서는 드라마 부문에 '선덕여왕', 다큐 부문에 '누들로드'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국무총리 표창 3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12점 등 총 17개상이 시상됐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선덕여왕'은 총 14개국에 720만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했고, '누들로드' 역시 아시아, 유럽 방송시장에 수출돼 12개 주요 방송사에 방영됐다.
올해 신설된 방송영상 제작인 부문에서는 '아이리스' 제작자 정태원
아인스M&M(040740) 태원엔터테인먼트 사장, '바람의 혼, 참매'의 연출을 맡은 이연규 EBS 팀장, '찬란한 유산'의 소현경 작가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문화부 장관표창 창작상에는 드라마 부문에 '찬란한 유산', '내조의 여왕', '솔약국집 아들들', 비드라마 부문에 '일 제국주의 조선의 소를 탐하다', '안중근, 북위 38도', '개그콘서트 10주년 특집' 등이 선정됐다.
더불어 문화부 장관표창 배우 부문에는 김남주씨와 소지섭씨, 수출·유통 부문에는 MBC 해외사업부와 EBS 박정민PD, 방송기술 부문에는 '분청, 사라진 우리 그릇' 촬영감독 박영태, '한반도의 공룡' 음향부문 한상호PD가 수상했다.
신재민 문광부 차관은 시상식에서 "수상자를 비롯한 여러 방송인들이 땀흘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을 수 있도록 방송콘텐트의 경쟁력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격려하며 "방송영상부분이 한류를 이끌었고 이제 관광산업으로까지 확대돼 국가적으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웅 원장은 "우리 민족이 가지고 있는 끼와 감정을 드라마, 영화,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트에 담을 수 있도록 돕겠다"면서 "정부가 앞장서 콘텐트의 해외 유통을 돕고, 해외 진출을 위한 콘텐트 현지화를 위해 전문 인력을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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