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물포길 지하화..양천-강서 녹지로 연결
신월IC~여의도·올림픽대로 직접연결..2015년 개통
지하도로 상부에 광장형태 녹지·공원 조성
2009-12-22 14:04:5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서울에서 손꼽히는 상습정체구간인 제물포길이 지하화 되고, 고속도로로 단절됐던 양천-강서구가 녹지공원으로 연결된다.
 
서울시는 22일 제물포길 신월IC에서 서부간선도로간 구간을 지하화해 여의도와 올림픽대로를 직접 연결하는 왕복 4차로, 연장 9.7㎞ 규모의 '서울제물포터널(가칭)'로 조성하고 상부는 녹지와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물포길은 자동차전용도로로 그간 양천과 강서지역을 단절해 지역 발전을 늦추고 남북 간 통행 불편을 가져와 그동안 지역 주민들의 도로 지하화 요구가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서울제물포터널'은 2015년 개통 목표로 총사업비 5500억원이 투입된다. 서울시는 민간자본을 유치해 건설하고 이후 유료도로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제물포길 지하화로 서울 진출입부 교통혼잡이 개선돼 그간 출퇴근시간대에 40분이나 걸리던 제물포~여의도 진입이 10분까지 단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하도로 상부는 6차로로 축소된 도로와 광장형태의 녹지·공원 형태로 조성돼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게 된다.
 
한편, 시는 사업 추진에 앞서 내년 중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심의, 시의회 동의, 제3자 공고, 우선협상 대상자 지정 등 절차를 거쳐 2011년 상반기에 공사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고인석 서울시 도로기획관은 "제물포길 지하화라는 변화를 계기로 그동안 발전이 정체됐던 양천·강서 생활권과 목동역~신정역~까치산역 역세권을 중심으로 업무·상업 기능이 대폭 확충돼 서남권지역이 새로운 성장의 전기를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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