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호
온세텔레콤(036630) 대표는 21일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통신재판매(MVNO)사업을 회사의 신성장동력으로 정하고 내년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대표는 "치열해지는 통신시장에서 유무선통합은 필수적"이라며, "10여년간의 통신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MVNO사업에 진출해 유무선 통합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온세텔레콤은 이달 말 국회에서 법안이 최종 통과되면 기존 조직을 개편해 사업준비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최 대표는 "온세텔레콤은 유선분야는 물론 무선사업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 가장 경쟁력 있는 제4이통사업자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온세텔레콤은 이미 지난해부터 MVNO사업추진단(모바일사업단)을 구성하고, 예비 사업자의 모임인 '한국 MVNO 사업 협의회'를 발족한 바 있다.
김태경 온세텔레콤 마케팅본부장(상무)는 요금수준에 대해 "내년에 의무제공사업자인 SK텔레콤과 협상을 통해 결정해야하기 때문에 정확한 요금수준을 말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MVNO 사업자의 경우 기존 이통사보다 정부 요금인하 정책 목표인 20% 이상 요금이 낮아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이에 따라 온세텔레콤도 20% 이상 낮은 요금제가 책정돼야 저소득층이나 노인계층 등 틈새시장 진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김 상무는 "틈새시장에서 200만 가입자를 확보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밝혔다.
사업 형태는 금융권이나 대형 유통사와의 제휴방식이 유력하지만, 상황에 따라 온세텔레콤 단독으로 MVNO사업을 진출할 수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비스 형태는 기존이통사업자보다 싼 요금제와 콘텐트로 틈새나 특화된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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