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가전쇼 CES "우리도 간다"
코웨이·바디프랜드·유진로봇 등 중견업계, 세계와 어깨 나란히
2016-12-22 17:18:17 2016-12-22 17:23:48
[뉴스토마토 남궁민관기자] 세계 최대 가전쇼 CES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견 생활가전 업체들이 출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내년 1월5일(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이번 CES는 전세계 150여개국 3800여개 업체가 참가해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선보이는 자리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노리는 중소·중견업체들에게는 브랜드와 기술력을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여겨진다.
 
국내에서는 정수기 절대강자 코웨이를 비롯해 안마의자로 유명한 바디프랜드, 로봇청소기 원조 유진로봇 등이 부스를 차린다. 이들은 자사 주력 제품을 비롯해 기술력을 해외 바이어들에게 선보이는 동시에, 브랜드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현장에서 의미 있는 수출계약 체결도 기대하고 있다.
 
유진로봇이 지난 10월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6 로보월드'에서 부스를 마련하고 코카콜라와 함께 자율주행 배송로봇 '고카트 미니로봇'을 선보이고 있다.사진/뉴시스
 
코웨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CES에 참가, 단독부스를 꾸린다.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메트리스 등 생활가전이 총출동하며, 특히 신성장 동력인 사물인터넷(IoT) 관련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어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마케팅 및 연구부서 실무진을 배치한다. 기술 경쟁력도 인정받았다. 지난해 6개 제품이 8개 부문에서 CES 혁신상을 거머쥔 바 있으며, 올해 역시 스스로살균 정수기 듀얼아이스와 마이한뼘 정수기 IoCare, IoT 기술을 적용한 뷰티 기기 아이오케어-뷰티가 혁신상을 수상했다. 
 
바디프랜드는 내년 미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CES에 처음으로 발을 들인다. CES를 찾는 바이어들을 통해 현지시장의 동향과 분위기를 살필 예정이다. 바디프랜드는 내년 3월 미국 진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상반기 내 중국 진출까지 노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 참가는 이를 대비해 마련한 글로벌 마케팅의 일환으로, 안마의자와 정수기 등 이미 국내에 출시됐거나 출시예정인 제품군을 함께 선보인다.
 
유진로봇은 CES의 단골 참가기업 중 하나다. 올해에는 주력제품인 로봇청소기를 비롯해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는 자율주행 배송로봇 '고카트' 홍보에 주력한다. 초점이 로봇에 맞춰진 만큼 부스 역시 로봇기술 관련 업체들이 즐비한 샌드엑스포 로보틱스 마켓플레이스에 자리잡았다. 회사 관계자는 "신경철 대표를 비롯해 주요 임원과 자율주행 배송로봇 비즈니스 매니저 등이 참석할 예정"이라며 "지난 10여년간 CES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지속 두드려왔으며 매년 주요 바이어들과의 협의·미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진로봇 외에 퓨처로봇, 아이피엘(IPL), 알에프(RF), 로보링크, 삼쩜일사 등도 CES 문을 두드린다. 
 
남궁민관 기자 kunggi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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