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가 2% 가까이 반등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2000억달러의 유동성 공급 방안을 제시한 부분이 호재로 작용했다.
투자자들이 모기지담보채권을 받고 최대 2000억달러를 시중에 풀겠다는 혁신적인 부양책에 대해 비교적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풀이된다.
영국 FTSE100지수는 61.30포인트(1.09%) 오른 5690.40을 기록했다.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60.70포인트(1.33%) 오른 4627.69를, 독일 DAX30 지수는 76.49포인트(1.19%) 오른 6524.57을 기록했다.
프랑스 2위 은행인 소시에떼 제네랄(SG)은 55억4000만유로(85억달러) 규모의 유상증자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급하게 올랐다.
부실 채권 사업 부문을 분리한다는 이야기가 나온 UBS와 코메르츠방크, HSBC 등 금융주들이 반등을 주도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이어졌다.
악셀 웨버 독일 연방은행 총재는 이날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한 회의에 참석해 독일 경제의 성장성은 신뢰할 수 있다면서도 "가장 큰 걱정 거리는 물가상승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올해 남은 기간 의미있게 하락할 지 확실하지 않다. 때문에 인플레 추이를 주의깊게 관찰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독일의 인플레는 유가와 식료품 가격상승에 힘입어 12년 이래 최고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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