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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명, ‘한국사회 민낯’ 주제로 강연
2016-12-15 14:45:54 2016-12-15 14:45:54
[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매 작품마다 한국 사회의 문제를 날카롭게 지적해 온 장강명 작가가 독자들과 만난다. 작가 자신의 소설과 현 사회 문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15일 인터파크도서에 따르면 이번 행사의 명칭은 ‘오늘 낯설게 보기의 힘’으로 오는 21일 한남동 블루스퀘어 3층 북파크 카오스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9월부터 인터파크도서가 문학·인문 분야의 베스트셀러 저자 강연을 중심으로 개최하고 있는 ‘북잼토크’ 행사의 일환으로 열리게 됐다.
 
행사는 장강명 작가의 강연으로 시작한다. ‘한국사회 민낯과 마주한 소설가’라는 주제로 장 작가는 최근 펴낸 ‘우리의 소원은 전쟁’을 중심으로 자신의 소설과 한국 사회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후 홍석재 영화감독과 함께 ‘그럼에도 한국은 여전히 기회의 땅’이라는 주제로 대담을 갖고 ‘지금, 가장 뜨거운 회담’이라는 주제로 독자들과 함께 이야기도 나눈다.
 
행사 참여는 인터파크도서 웹사이트에서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오는 18일까지 참여 이유를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티켓을 배부한다.
 
인터파크 측은 “장강명 작가는 사회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력과 간결한 문장, 선명한 캐릭터 구축과 촘촘한 구성으로 독자적인 위치를 구축해오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독자들과 함께하는 소통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강명 작가는 2011년 장편소설 ‘표백’으로 한겨레문학상을 받으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이후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으로 문학동네 작가상, ‘열광금지, 에바로드’로 수림문학상, ‘댓글부대’로 제주4·3평화문학상 등을 수상해왔다.
 
장강명 작가의 '북잼토크' 강연 포스터. 사진제공=인터파크도서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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