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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 촛불집회 참여시민 오후 6시 60만명
경찰 추산 20만명…시청·종각역 등 통해 시민 속속 참여
2016-12-03 18:55:30 2016-12-03 18:58:30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6박근혜 퇴진 촉구 집회에 참여한 시민이 3일 오후 6시 현재 60만명을 넘어섰다.
 
주최측인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은 서울 광화문 광장 본집회가 시작된 이시각 집회 참여인원이 총 6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경찰 추산 인원은 20만명이다.
 
본집회가 시작된 뒤에도 시청역이나 종각역, 광화문역으로 시민들이 속속 집회에 합류하고 있어 최종 집계 인원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퇴진행동 측은 이날 집회에 100만명 이상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같은 시각 기준으로, 시민들과 맞불집회를 열고 있는 박사모 회원들간 물리적 충돌은 없었으며, 집회 현장에서 건강에 이상증상을 보인 시민 9명이 대기하고 있던 소방당국 응급구조대로부터 응급처치를 받았다. 이들 가운데 3명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날 오후 7시쯤부터는 청운동길, 종로 3방향, 서대문 2방향으로 2차 행진이 시작된다. 청운동길 행진 종착지인 청운동사무소 앞에서는 오후 750분부터 현장 집회가 진행된다. 박래군 퇴진행동 대표, 전명선 세월호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민노총 김종인 수석부위원장 직무대행 등의 발언과 시민들의 자유 발언이 이어진다. 청운동 집회는 LED TV를 통해 광화문 광장에서도 방송된다. 청운동 공식 집회 종료 시각은 이날 오후 9시다.  
 
3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제6차 박근혜 퇴진 촉구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촛불파도를 타고있다. 사진/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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