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권 수지 1.6억달러 적자…2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저
2016-11-22 14:46:25 2016-11-22 14:46:25
[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지식재산권 수지가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2분기 지식재산권 무역적자 규모는 1억6000만달러로 역대 2분기 중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분기 지식재산권 무역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지식재산권 적자규모는 직전분기 7억8000만달러에 비해 크게 5억달러 이상 줄어든 1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뿐 아니라 지난해 2분기 적자규모인 5억8000만달러보다도 적자폭을 줄였다. 이는 한은이 2010년 관련 통계를 편제한 이후 2분기 기준으로는 최저 수준이다. 
 
지식재산권 수지는 기술 수준이 높은 주요국에서 흑자를 나타내는 선진국형 지표로 관련 거래가 많이 이뤄지는 1분기와 4분기에 규모가 크게 나타나며 우리나라는 만성 적자국에 머물러 있다. 
 
다만 한은 관계자는 "지식재산권 무역수지가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적자규모가 감소한 자체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유형별로는 제조업 부문의 수요가 많은 특허 및 실용신안권(-3억달러), 상표 및 프랜차이즈권(-1억4000만달러) 등이 포함된 산업재산권이 4억2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문화예술저작권이 포함된 저작권은 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문화예술저작권(3000만달러)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통계 편제 이후 처음으로, 1분기 동안 이뤄진 외국 공연 대금이 2분기 수출로 집계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기관형태별로는 국내 대기업과 외국인투자 중소·중견기업이 각각 4000만달러, 4억2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국내 중소·중견기업은 3억1000만달러의 흑자를 나타냈다. 
 
산업별로는 전기전자제품(-1억7000만달러), 기타운송장비(-7000만달러) 등 제조업이 2억70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고, 서비스업은 한류에 힘입어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서비스업이 3억달러 흑자를 보였다. 
 
지난달 23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한류문화축제인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이 개최됐다. 사진/뉴시스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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