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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장 8시10분까지 입실···모든 전자기기 반입 금지
한국사 필수 등 4교시 응시방법 주의
2016-11-14 15:27:42 2016-11-14 15:27:42
[뉴스토마토 윤다혜기자] 오는 17일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은 1교시를 선택하지 않았더라도 모두 8시10분까지 입실해야 하며 전자식 화면이 있는 시계 등 전자기기는 일체 시험장 반입이 금지된다. 
 
14일 교육부가 안내한 수험생 유의사항에 따르면 수험생들은 시험장, 수험표, 신분증 등을 사전에 점검하고 수능시험 전날인 16일 예비소집일에 참석해 수험표를 받아야 한다.
 
수험표를 받으면 '선택영역 및 선택과목'을 확인하고 본인의 시험장 위치도 직접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시험 당일에는 1교시를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도 8시10분까지 입실해 감독관으로부터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를 지급받고 감독관의 안내에 따라 지정된 대기실로 이동해야 한다.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에는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원판으로 인화한 사진 1매와 신분증을 갖고 시험장에 설치된 시험관리본부에 신고해 재발급 받아야 한다.
 
휴대전화를 비롯해 스마트워치, 스마트 밴드, 전자사전, 태블릿 PC, MP3 플레이어 통신기능(블루투스 포함), 전자식 화면표시기가 있는 시계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 반입이 금지된다.
 
부득이하게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을 가져 왔다면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제출해야 한다. 제출하지 않고 갖고 있다가 적발되면 부정행위로 간주해 해당 시험이 무효 처리된다.
 
시험장에서 사용할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는 시험실에서 일괄 지급하며 수험생 개인 필기구는 흑색 연필과 컴퓨터용 사인펜에 한해 사용 가능하고 그 외의 필기구는 휴대가 금지된다.
 
필적확인란을 포함해 답안지는 컴퓨터용 사인펜으로만 표기하고 연필이나 샤프 등으로 기입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표기한 답안을 수정하는 경우 시험실 감독관이 제공하거나 본인이 가져간 흰색 수정테이프를 사용해야 하고 답안지에 예비마킹 흔적을 남기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4교시 실시되는 한국사 및 사회, 과학, 직업탐구영역에서는 탐구영역 선택과목의 수에 따른 응시방법에 유의해야 한다. 수험생은 시험시간별로 자신이 선택한 해당과목의 문제지만 책상 위에 올려놓아야 하며, 표지와 나머지 문제지는 배부된 개인 문제지 보관용 봉투에 넣어 의자 아래 바닥에 내려놓아야 한다. 해당 선택과목 이외의 과목 시험지를 보면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수험생 책상 위에는 본인의 4교시 선택과목이 기재된 스티커가 부착된다.
 
모든 수험생은 4교시 한국사 영역에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 응시하지 않으면 시험 자체가 무효로 처리되고 성적통지표가 제공되지 않는다.
 
2교시 수학영역은 유형(가형·나형)과 문형(홀수형·짝수형)이 구분된다. 1교시 국어영역과 3교시 영어영역, 4교시 한국사영역은 문형만 구분되므로 수험생들은 문제지를 받으면 자신이 선택한 유형 또는 문형의 문제지가 맞는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3교시 영어영역은 본령 없이 듣기 평가 안내방송에 따라 시작되므로 착오 없도록 하고, 시험 중 문의할 사항은 조용히 손을 들어 의사 표시를 해야 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올해에도 전자기기를 활용한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시험 감독을 철저히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2017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일을 사흘 앞둔 14일 오전 세종시 한 인쇄공장에서 관계자들이 수능 문제지와 답안지를 전국 시험 지구별로 배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다혜 기자 snazzy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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