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의 45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AT&T와 타임워너의 인수합병(M&A) 계획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마켓워치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후보 시절 AT&T와 타임워너의 합병 계획을 반대했다. 그는 지난달 22일 한 유세장에서 "소수의 사람들에게 미디어의 힘이 집중될 수 있다"며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트럼프 캠프도 지난달 23일 발표한 공식 성명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AT&T와 타임워너 합병을 절대 허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미국 뉴욕의 AT&T 매장. 사진/AP
AT&T는 타임워너를 854억달러(약 97조원)에 인수하기로 했으며 다음달 7일 미국 상원 법사위 반독점 소위 청문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인수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었다.
트럼프 당선인의 반대로 연방통신위원회(FCC) 등 당국의 허가를 받기 어려워졌다.
AT&T와 타임워너 주가는 합병 무산 우려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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