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개최와 KTX전라선 개통 등에 힘입어 2015년 ‘1300만 관광도시’가 됐다. 최근 전국에서 몰려드는 관광객 유입 효과 덕에 상권도 덩달아 활성화되고 있다.
지난 8일 문화관광연구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여수를 찾은 관광객은 1358만 5000여명으로 전국 22개 시·군 가운데 1위를 기록한 용인시(1399만 8000명)에 맞먹는 수준이었다.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가 지난 9월 28일 기준 누적관광객 1,000만명을 돌파하며 2년 연속 1300만 관광도시 달성이 유력해졌다.
여수를 오가는 유동인구가 늘어나면서 새로운 상권도 활발하게 형성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여수시가 여수 밤바다의 멋과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낭만포차’를 개장하면서 상권 활성화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여수시 종화동 해양공원 내 마련된 낭만포차는 개장 이래 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지면서 여수의 또 다른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과거 해양공원 상가들은 밤 9시 이후면 대부분 장사를 마감했지만 최근에는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주말뿐 아니라 평일에도 늦은 시간까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여수시에 따르면 낭만포차 이용객의 70~80%는 관광객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 내 명소로 알려진 곳은 관광객이 몰려 상권 활성화는 물론 인근 상가 시세도 덩달아 오르는효과를 가져온다. 실제 종화동 인근 부동산중개업자는 "5억원 정도에 거래되던 낭만포차 인근 상가의 경우 낭만포차가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지난 5월부터 가격이 2배 이상 올랐어도 매물이 거의 없다"며 "매물이 나오면 연락 달라는 대기 수요자가 있다”고 말했다.
여수시가 새로운 관광도시로 떠오르면서 낭만포차에 이은 또 다른 여수의 명소로 웅천지구 마리나항 일대 상권이 주목 받고 있다. 여수 웅천지구는 '거점형 마리나'가 개발 중으로 300선석 규모의 요트계류시설과 다양한 숙박, 상업시설을 갖춰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여수시는 1300여명의 직·간접 고용효과와 1,9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 600억원의 부가가치 등 높은 경제적 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런 웅천지구에 여수 최초의 유럽형 스트리트형 상가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화건설이 공급하는 ‘여수 웅천 꿈에그린’ 단지내 상가가 그 주인공. 이 상가는 지난 6월 성공 분양된 아파트·오피스텔의 후속 분양 물량으로 웅천택지지구 관광휴양상업 3단지 C4-2, 3블록에 위치하며 지상 1층~지상 2층에 총 98개 점포, 전용 15~108㎡로 구성됐다.
이 상가는 1,969가구에 이르는 아파트·오피스텔 입주민을 흡수하는 독점상권으로 고정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더욱이 웅천지구가 인구 3만명을 수용하는 대규모 공공택지에다 마리나 시설, 호텔(예정), 종합병원(예정), 휴양시설, 친수공간, 에듀파크, 이순신도서관 등이 들어서는 해양레저도시로 개발 중이라 입주민과 더불어 풍부한 유동인구까지 흡수할 수 있다.
특히 상가 남쪽으로 ‘웅천 요트마리나항’이 인접해 있고, 여수의 청정 남해안인 가막만을 끼고 있어 흔히 볼 수 없는 이색적인 풍광을 자랑한다. 입주가 완료되면 여수의 새로운 문화·여가·관광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더욱이 웅천지구 중심상업지구와도 가깝고 인근에 여수 최초의 창고형 할인매장이 입점 될 예정으로 이 일대가 향후 여수의 핵심상권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 현재의 상권 활성화에도 유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 웅천 꿈에그린’ 단지내 상가는 여수 최초의 스트리트몰이다. 유럽풍 외관 설계와 상가 곳곳에 광장을 설계해 여수에 없었던 새로운 문화거리로 조성된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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