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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20선 이탈..정치테마주 요동
2016-10-26 09:21:36 2016-10-26 09:21:36
코스피지수가 2020선 마저 이탈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유가 하락과 엇갈린 기업 실적으로 약세를 보였고, 대내적으로도 뚜렷한 상승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도하고 있다. 
 
(사진/이토마토)
26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67포인트(0.87%) 내린 2019.50을 기록하고 있다. 
 
보험, 운송장비, 금융, 기계 순으로 낙폭이 깊다. 전기가스업종만이 0.93% 상승하며 홀로 오름세다. 한국전력(015760)이 1.20% 오르며 업종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체로 하락 중이다. 특히 삼성그룹주들의 하락이 두드러지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2만원(1.25%) 내린 157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물산(000830), 삼성생명(032830)도 각각 1.48%, 2.24%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닷새째 내림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59포인트(0;87%) 내린 634.58을 나타내고 있다.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정치권이 들썩이는 가운데 정치테마주들도 요동치고 있다. 차기 대선주자로 꼽히는 문재인, 유승민 의원 관련주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문재인 의원 관련주인 바른손(018700), 우리들휴브레인(118000), 우리들제약(004720) 등은 5~11% 동반 상승하고 있다. 유승민 테마주인 대신정보통신(020180)은 상한가를 기록 중이고, 삼일기업공사(002290), 세우글로벌(013000), 두올산업(078590) 등도 5~16% 급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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