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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가을 나들이객 잡아라…항공 특화 카드 속속 출시
기프트·마일리지 서비스 강화…"국내·외 여행·출장 잦은 고객 호응 기대"
2016-10-24 14:17:30 2016-10-24 14:17:30
[뉴스토마토 이정운기자] 카드업계가 가을맞이 나들이객을 겨냥한 항공 특화 카드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가을 여행이나 출장 등 항공편 이용이 잦은 소비자들이라면 카드사 혜택을 잘 살펴 보다 나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2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KB국민·삼성·롯데카드는 항공 마일리지 적립혜택을 강화한 특화카드를 출시했다.
 
우선 신한카드는 마일리지 등 항공, 여행 관련 서비스를 강화한 '신한카드 The BEST-T'를 출시했다. 대한항공 스카이패스와 아시아나클럽 2종류로 발급된다.
 
이 카드는 전월 실적이 30만원 이상일 경우 스카이패스는 일시불·할부 이용액 1500원 당 1마일리지, 아시아나클럽은 1000원 당 1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또한 전월 일시불·할부 이용액이 200만원 이상이면 당월 마일리지가 50% 추가 적립되며 스카이패스는 3000원 당 3마일리지, 아시아나클럽은 2000원 당 3마일리지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해외가맹점·항공업종·기내면세점(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에서 사용할 경우 스카이패스는 1500원 당 2마일리지, 아시아나클럽은 1000원 당 2마일리지가 적립된다.
 
이외에도 택시와 커피전문점(스타벅스, 커피빈, 투썸플레이스, 던킨도너츠)에서 결제하면 스카이패스는 1500원 당 5마일리지, 아시아나클럽은 1000원 당 5마일리지가 적립된다. 연회비는 아멕스 23만5000원, UPI 23만원(가족카드 5만원)이다.
 
KB국민카드는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강화한 'KB국민 아시아나 올림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전월 이용실적과 관계없이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며 해외 이용시 마일리지 적립률을 높힌 것이 특징이다.
 
일시불 및 할부 이용시 국내 이용금액 1500원당 2마일, 해외 이용금액은 1500원당 3마일을 적립해준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2만8000원, 국내·외겸용(마스터) 3만원이다. 
 
삼성카드는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카드 3종'을 출시했다. 이용금액 1000원당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1마일리지를 기본 적립해주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마일리지 플래티늄(스카이패스)은 주유소,커피, 편의점, 백화점, 택시 업종에서, 삼성카드 스페셜마일리지 (스카이패스)는 할인점, 주유소, 커피 업종에서 각각 1000원 당 2마일리지를 적립받을 수 있다. 
 
또 THE 1(스카이패스)은 백화점, 여행, 호텔, 골프 업종에서 1000원당 2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연회비는 ▲삼성카드&마일리지 플래티늄(스카이패스) 국내용 4만7000원, 해외겸용 4만9000원 ▲삼성카드 스페셜마일리지(스카이패스) 국내용 9만7000원, 해외겸용9만9000원, ▲THE 1(스카이패스) 국내용 24만5000원, 해외겸용 25만원이다.
 
롯데카드는 아시아나 항공과의 제휴를 통해 기본 마일리지 적립 외에 추가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아시아나 듀얼 마일리지 롯데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국내와 해외 결제 시 기본 마일리지를 적립해주고 롯데 제휴사 결제 및 1000원 미만 절사분에 대해 추가 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전월 이용실적에 관계없이 국내·외 결제 시 1000원당 각각 1마일리지와 2마일리지가 카드 이용 후 7일 이내에 적립 한도 없이 적립된다.
 
여기에 제휴사인 롯데백화점, 롯데면세점, 롯데마트,엔젤리너스 등 18개 롯데 주요 계열사와 아시아나 항공에서 결제 시에는 기본 마일리지 적립 후 다음 달 20일에 추가 1마일리지를 월한도 3000마일까지 적립해준다.
 
또한 마일리지 적립 시 절사된 1000원 이하 금액은 다음달 20일경 합산 후 절상해 1000원당 1마일리지로 적립해줘 버려지는 금액 없이 항공마일리지를 적립 받을 수 있다.
 
특히 최근 3개월 간 이용금액이 300만원을 넘으면 아시아나 라운지 연 1회 무료 이용이 가능하며 카드 출시를 기념해 다음 달 15일까지 이용 실적에 따라 최대 3000마일의 보너스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4만3000원, 해외겸용 4만5000원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들이 특화 카드를 통해 항공 마일리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국내외 여행, 출장이 많은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차별화된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드업계가 가을맞이 나들이객을 겨냥한 항공 특화 카드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사진은 항공기 탑승수속 중인 공항 탑승게이트의 모습. 사진/뉴시스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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